'아이템 레벨'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모든 것은 '전투력'으로 통한다.
이제 캐릭터의 강함을 판단하는 기준은 '아이템 레벨'이 아닌 '전투력'으로 완전히 전환되었습니다. 아이템 레벨이 아무리 높아도 전투력이 부족하면 상위 콘텐츠 파티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즉, 전투력은 새로운 '공팟컷'이자 캐릭터의 실질적인 가치를 증명하는 핵심 지표가 된 것입니다.
모든 스펙업 계획은 '내 전투력을 가장 효율적으로 올리는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전투력이야말로 파티 지원 시 당신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하고 실용적인 스펙 게이트키퍼이기 때문입니다.
"코어 활성화"의 급부상
경제 변화는 언제나 스펙업의 우선순위를 뒤바꿉니다. 11월 가이드 데이터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변화는 바로 '코어 활성화'와 '보석'의 가치 역전 현상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이 우선순위 변화는 아이템 레벨 1700 구간부터 극적으로 나타납니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그 이전 구간(1660~1670)까지는 여전히 7레벨 보석을 먼저 맞추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그러나 1700레벨에 도달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코어 활성화에 필요한 '젬'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이제는 보석 레벨을 올리는 것보다 '코어 활성화'에 투자하는 것이 압도적으로 저렴하고 효율적인 스펙업 수단이 되었습니다.
1700레벨 이후 골드를 가장 현명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당신의 스펙업 1순위는 보석이 아닌 코어 활성화가 되어야 합니다.
T4 진입 구간, 액세서리는 '한번에'
아이템 레벨 1640, T4에 막 진입한 유저들이 가장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는 액세서리에서 골드를 아끼려 하는 것입니다. 당장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어중간한 품질의 중급 액세서리를 구매하는 것은 매우 유혹적인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이중 지출'의 함정입니다.
가이드는 처음부터 최종적으로 사용할 고품질 액세서리를 한 번에 맞추라고 강력히 권장합니다. 고품질 액세서리의 가격이 이전보다 훨씬 저렴해졌을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를 교체할 때마다 소모되는 '페온'은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임시용 액세서리에 골드와 페온을 낭비하고, 결국 최종 세팅을 위해 또다시 지출하는 어리석음을 피해야 합니다.

골드 분쇄기 구간의 안식처: 1730 '장기 주차'를 추천하는 이유
현명한 멈춤이 더 빠른 성장을 가져옵니다. 골드 소모량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아이템 레벨 1730은 명확한 '변곡점'입니다. 가이드는 이곳을 전략적 '장기 주차' 구간으로 명확히 지목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1730 레벨을 넘어서는 순간부터 전설 각인서(유각)와 9레벨 보석 등, 스펙업에 필요한 골드 소모량이 기하급수적으로 폭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작정 레벨을 올리기보다 1730에 머무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 구간에서 '종막 카드 트라이와 종막 숙제팟'에 집중하며 전투력을 3,50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효율적인 성장 전략입니다. 이것은 성장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준비 과정입니다.
'더 퍼스트' 스피드런의 함정
최상위 랭커들의 전유물인 '더 퍼스트' 레이드 스피드런은 많은 유저들의 선망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데이터는 명확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가이드는 평범한 유저가 이를 목표로 스펙업하는 것에 대해 단호하게 경고합니다.
스피드런을 위한 스펙업 비용은 상상을 초월하며, 요구 스펙의 커트라인은 시간이 갈수록 비현실적인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수의 최상위 유저가 아니라면, 스피드런은 현실적인 목표가 되기 어렵습니다. 가이드는 그 대신 '원정대 체급'을 올리고 '전설 각인서(유각)'에 투자하는 등, 캐릭터의 근본적인 힘을 키우는 데 집중하라고 조언합니다. 이것이 대다수 유저를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성장 방향입니다.
